아동 명품 아이들의 패션과 안전, 우리 모두의 관심사

고물가와 저출산 시대에도 불구하고, 키즈 패션 시장은 혼자만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VIB족'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VIB족'은 매우 소중한 어린이를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는 부모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에잇 포켓(8개 주머니)에서 텐 포켓(10개 주머니)으로 트렌드가 확장되어 자녀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부모들이 주변 지인들까지 포함하여 더 많이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아동 명품의 성장

최근 통계청의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작년에는 출생아가 24만 90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4.4% 감소하여 최저치를 기록한 수치입니다. 합계출산율도 0.78명으로, 1970년 이래 처음으로 OECD 회원국 평균 출산율(1.59명)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출산율이 1을 밑도는 유일한 국가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더 귀한 존재가 되면서 아이를 위한 소비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저출산의 역설이 돋보입니다. 컨설팅 업체 매킨지에 따르면, 국내 키즈 산업 시장은 2012년 27조 원에서 2025년까지 58조 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키즈 패션 시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애한테 구찌 입히지 마세요

하지만 명품을 착용한 아이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온라인상에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어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들, 애한테 명품 입히지 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아이를 돌볼 도우미가 있다면 당연히 명품으로 감싸도 된다고 주장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명품을 입히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또한 아이들이 성인들에게 "머리핀 예쁘다, 내 인형이랑 바꾸자. 내 가방이랑 바꾸자"라고 부탁하면 순순히 교환해주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밖에서의 일을 단속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누구 따라가지 마라"나 "바꿔주지 마라"라고 설명해도 놀이터에서 함께 놀다 보면 경계심이 사라진다고 말하며, 낯선 사람이 귀여운 강아지와 함께 등장하면 아이들은 강아지에 정신을 팔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관심사 아이들의 안전

그래서 고가의 물품과 액세서리는 아동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명품 착용은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의견에서는 명품 소비가 늘어났다고 해서 모든 아이가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패션과 안전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입니다. 그러므로 가격보다는 브랜드의 안전성과 소재 등의 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MZ세대 중심의 VIB족들이 키즈 패션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관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