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모국어 교육
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배움에 욕심을 내는 때가 정해져 있지 않듯이, 영어 또한 가르치는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마다 발달에 차이가 있으므로 우선 엄마 아빠가 잘 지켜보면서 아이 스스로 영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알고 싶어 할 때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교육학자들은 가능하면 한글을 완전히 듣고 말하고 읽고 쓸 수 있게 되는 시기에 함께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영어와 친해지기
처음 영어를 시작할 때에는 무엇보다도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하면 영어를 일찍 공부시켜보겠다는 부모의 조바심으로 인해 주입식이나 과업 지향적이게 되면 오히려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당장 눈앞에 보이는 효과보다는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학습이 아닌 노래나 놀이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잉 의욕을 주의하라
박인경 심리상담 선생님의 의견에 의하면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제 생각은 매우 긍정적이다. 어렸을 때부터 접하다 보면 영어에 익숙해지는 것도 좋고, 생활로 이어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활의 한 부분이 되는 것 또한 좋다고 한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바로 부모의 과잉 의욕이다.
“우리 아이는 20단어밖에 알지 못하는데, 옆집 아이는 100 단어를 알고 있네.”
“누구 집 아이는 어떤 교육을 받고 있다던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내 아이는 뒤쳐지는 것은 아닐까?” 등...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도 전에 부모의 욕심으로 인해 외국어에 대한 염증이나 혐오감까지 생겨 아예 흥미를 잃는 경우도 있다. 지적인 것을 배운다는 것은 흥미와 자발성이 중요하다. 부모는 그러한 아이의 호기심과 관심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만 하시면 되는 것이다. 한글이든 영어든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그 자체로 재미있고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하며,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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