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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도 ‘노키즈존’ 논란, 그리고 어덜티즘

by 남기재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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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는 '노키즈존'이라는 용어 대신 '차일드프리 존(child-free zone)'이나 '킨더프라이초네(Kinderfreizone)'와 같은 표현이 사용되는 아동 출입 금지된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의 '모키스 구디즈(Moki's Goodies)' 카페는 2019년에 아동 출입 금지 조치를 시행한 후 논란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카페의 결정에 대해 비난과 논란이 일어났고, 일부 사람들은 이를 '슈눌러 게이트(schnullergate)'라고 부르며 주목했습니다.

 

차일드프리 킨더프라이초네

유럽에서는 노키즈존 대신 차일드프리 존이나 킨더프라이초네와 같은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장소들은 조용한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아동 출입을 제한합니다. 스위스의 공공 수영장이나 기차의 루에초네 칸과 같은 예가 있습니다. 또한 몇몇 호텔은 아동 출입을 금지하며, '아이 없는 여행'이라는 웹사이트에서는 아동 출입이 금지된 전 세계 호텔 목록을 제공합니다.

어덜티즘

노키즈존이나 아동 출입 제한 정책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특수성을 지향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어른들의 특정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동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으로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동 차별주의는 연령차별주의나 성인주의라고도 불립니다. 성인주의는 어른이나 성인 중심의 사회체제가 아동들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현상을 지칭합니다. 이는 아동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편견과 차별, 폭력을 행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차별주의는 아동과 청소년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는 특정 연령대를 겨냥한 제한적인 정책이나 사회적인 행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공포증이나 편견도 이러한 차별의 결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정리

성인들은 어린이였던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더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동들을 배제하거나 차별하는 정책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사회적인 가치에 어긋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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